1평은 왜 3.3㎡가 아닐까
평은 한 변이 6자(약 1.818m)인 정사각형에서 온 단위로, 정확히는 400÷121, 약 3.305785㎡입니다. 일상에서는 3.3으로 어림해도 충분하지만 면적이 커지면 차이가 벌어져요. 100평이면 3.3 기준으로 330㎡인데 정확히는 330.58㎡라 0.58㎡가 어긋납니다. 이 계산기는 정확한 값으로 계산해요.
참고로 부동산 거래와 공식 문서에서는 2007년부터 제곱미터 표기가 원칙이에요. 그런데도 평이 계속 쓰이는 건 오래 익숙해진 감각 때문이라, 실무에서는 두 단위를 함께 보는 일이 많습니다.
84㎡가 34평이 되는 이유
같은 집을 두고 84㎡라고도 하고 34평이라고도 하는 건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84㎡는 현관문 안쪽에서 실제로 쓰는 전용면적이고, 평으로 바꾸면 약 25.4평입니다. 반면 34평은 전용면적에 계단·복도·엘리베이터 같은 주거공용면적을 더한 공급면적 기준이에요.
전용면적을 공급면적으로 나눈 값이 전용률입니다. 전용률이 75%라면 전용 84㎡는 공급 112㎡, 즉 34평이 돼요. 아파트는 보통 70~80% 사이에 들어옵니다. 이 값이 높을수록 같은 평수라도 실제 쓰는 공간이 넓다는 뜻이라, 평수만 보지 말고 전용면적을 함께 확인하는 게 좋아요.
오피스텔 평수가 유독 작게 느껴지는 이유
오피스텔은 전용률이 대체로 30~40% 수준이에요. 아파트의 절반쯤 되는데, 여기엔 표기 기준 차이가 있습니다. 아파트는 주택법을 따라 공급면적(전용 + 주거공용)을 분양면적으로 쓰는 반면, 오피스텔은 건축법을 따라 계약면적을 쓰는 경우가 많아요.
계약면적은 공급면적에 주차장·관리사무소·기계실 같은 기타공용면적까지 더한 값입니다. 분모가 커지니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전용률이 낮게 나오고, 반대로 같은 "몇 평"이라도 실제 사용 공간은 훨씬 좁아요. 오피스텔을 볼 때 평수보다 전용면적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예요.
용적률과 건폐율
두 값 모두 대지면적을 분모로 쓰지만 재는 대상이 다릅니다. 건폐율은 건축면적(1층 바닥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값으로,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건물이 땅을 얼마나 덮는지를 나타내요. 용적률은 지상층 연면적(모든 층 바닥면적의 합)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값이라 건물의 입체적 규모를 보여 줍니다.
같은 대지에 건폐율 50%로 지어도 2층이면 용적률 100%, 4층이면 200%가 돼요. 건폐율이 낮으면 동 사이가 넓어 채광과 통풍이 좋고, 용적률이 높으면 같은 땅에 더 많은 세대가 들어갑니다. 지하층은 용적률 계산에서 빠지기 때문에 지하 주차장은 이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아요. 실제로 지을 수 있는 한도는 용도지역별로 법과 조례에 정해져 있습니다.
계산에 쓰인 기준
- 1평 = 400 ÷ 121 ≒ 3.305785㎡
- 공급면적 = 전용면적 ÷ 전용률 · 주거공용면적 = 공급면적 − 전용면적
- 전용률(%) = 전용면적 ÷ 공급면적 × 100
- 건폐율(%) = 건축면적 ÷ 대지면적 × 100
- 용적률(%) = 지상층 연면적 ÷ 대지면적 × 100 (지하층 제외)
전용률은 단지·평형마다 달라서 여기서는 입력값으로 계산해요. 정확한 면적은 분양 카탈로그나 등기부·건축물대장에서 확인해 주세요. 용도지역별 법정 한도는 지자체 조례로 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