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예금 계산기

세금까지 떼고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을 계산해요. 연 5% 적금이 왜 2%대가 되는지도 함께 보여 줍니다.

적금 만기 계산

만기 실수령액 (세후)

같은 돈을 예금에 넣으면

적금
예금

과세 유형별 비교

지금 조건에서 세금만 바꿨을 때 받는 금액이에요.

과세 유형세율세금실수령 이자

연 5% 적금이 2%대가 되는 진짜 이유

많은 사람이 세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더 큰 이유는 납입 방식입니다. 적금은 매달 나눠 넣기 때문에 회차마다 돈이 은행에 머문 기간이 달라요.

12개월 적금이라면 첫 달에 넣은 돈만 12개월치 이자를 받고, 두 번째 달 돈은 11개월치,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치만 받습니다. 평균을 내면 표시 금리의 절반 남짓이 돼요. 정확히는 표시 금리 × (기간+1) ÷ (2 × 기간)입니다.

월 50만원씩 12개월을 연 5%로 넣으면 총 600만원을 넣고 이자는 162,500원, 원금 대비 2.71%예요. 여기에서 세금 15.4%를 떼면 137,475원, 2.29%가 됩니다. 표시된 5%의 절반도 안 되는 셈이죠. 은행이 속인 게 아니라 적금이라는 상품의 구조가 원래 그렇습니다.

이자소득세 15.4%

이자에는 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쳐 15.4%가 붙어요. 은행이 이자를 줄 때 알아서 떼고 주기 때문에 따로 신고할 일은 없습니다. 원금에 붙는 게 아니라 이자에만 붙는다는 점이 중요해요.

구분세율한도대상
일반과세15.4%대부분의 예·적금
세금우대1.4%3,000만원신협·새마을금고·농협 등 조합 예탁금
비과세종합저축0%5,000만원만 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세금우대는 상호금융의 조합원·준조합원이 되면 받을 수 있어요. 지점에서 소액 출자로 가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자소득세 14%가 면제되고 농어촌특별세 1.4%만 내기 때문에, 같은 금리라도 실수령액이 눈에 띄게 늘어나요.

적금과 예금은 목적이 다르다

목돈이 이미 있다면 예금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600만원을 한 번에 넣은 예금은 12개월 내내 전액이 이자를 벌지만, 월 50만원 적금은 평균적으로 절반 정도만 예치된 상태거든요. 같은 연 5%인데 예금 이자가 300,000원, 적금 이자가 162,500원으로 1.8배 넘게 차이 납니다.

그래서 은행이 적금 금리를 예금보다 높게 매기는 거예요. 예금 3%와 적금 5%가 나란히 있으면 얼핏 적금이 좋아 보이지만, 실효 수익률로 보면 적금 5%는 예금 2.7% 수준입니다. 적금은 목돈을 모으는 수단이고, 예금은 목돈을 굴리는 수단이라고 보는 게 정확해요.

단리와 월복리의 차이는 생각보다 작다

월 50만원 12개월 연 5% 기준으로 단리는 162,500원, 월복리는 165,009원입니다. 2,500원 차이예요. 복리는 시간이 쌓여야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1~2년짜리 상품에서는 체감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짧은 기간의 상품을 고를 때는 복리 여부를 따지기보다 금리 자체와 세금 조건을 보는 게 낫습니다. 세금우대만 받아도 15.4%가 1.4%로 줄어 훨씬 큰 차이가 나요.

금융소득이 많다면

이자와 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이 다른 소득과 합쳐져 종합과세됩니다. 세율이 소득 구간에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세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금리 4% 기준으로 원금 5억원쯤부터 해당되는 수준이라 대부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만기가 한 해에 몰리면 넘어갈 수 있습니다. 만기 시점을 여러 해로 나누는 것도 방법이에요.

계산에 쓰인 기준

적금은 첫 회차 납입금이 전체 기간, 마지막 회차가 1개월 예치되는 방식으로 계산했어요. 은행마다 이자 계산일과 우대금리 조건이 조금씩 달라 실제 금액과 몇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가입하려는 은행에서 확인해 주세요. 복리 효과를 길게 보려면 복리 계산기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