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돈은 몇 그램일까
1돈은 3.75g입니다. 열 돈이 한 냥으로 37.5g, 백 돈이 375g, 천 돈이 한 관으로 3.75kg이에요. 돌반지 한 돈, 결혼 예물 세 돈 같은 표현이 모두 이 기준입니다.
그런데 국제 시세는 트로이온스로 매겨져요. 1트로이온스는 31.1034768g이라 약 8.29돈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트로이온스가 우리가 아는 일반 온스와 다른 단위라는 거예요. 고기나 우편물 무게에 쓰는 상용 온스는 28.349523125g으로 트로이온스보다 약 10% 가볍습니다. 귀금속 시세에서 두 단위를 섞으면 그대로 손해가 돼요.
살 때와 팔 때가 20% 가까이 벌어지는 이유
금값이 그대로인데도 사서 바로 팔면 손해입니다. 양쪽에서 비용이 빠지기 때문이에요.
- 살 때 — 기준 시세에 세공비(공임)가 붙고, 그 위에 부가가치세 10%가 더해집니다.
- 팔 때 — 기준 시세에서 정련비와 업체 마진이 빠집니다. 부가세는 돌려받지 못해요.
그래서 실제 거래소 고시가를 보면 24K 1돈 기준 살 때와 팔 때가 20% 안팎 벌어집니다. 금값이 그만큼 올라야 겨우 본전이라는 뜻이에요. 특히 반지·목걸이 같은 완제품은 세공비 비중이 커서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순수하게 금값 상승만 노린다면 세공비가 붙지 않는 경로가 유리해요.
18K·14K를 팔면 얼마나 받을까
K는 금 함량을 뜻합니다. 24K는 99.9%, 22K는 91.6%, 18K는 75%, 14K는 58.5%가 금이에요. 나머지는 은·구리 같은 다른 금속인데, 순금은 너무 물러서 장신구로 쓰려면 섞어야 합니다.
다만 팔 때 함량 그대로 쳐주지는 않아요. 다른 금속을 분리하는 정련비와 업체 마진이 더 빠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거래 사례를 역산하면 18K는 순금 대비 약 73%, 14K는 약 56.5% 수준이었어요. 함량만 보고 75%, 58.5%를 기대하면 3~4% 정도 어긋납니다. 이 계산기는 매입 공제를 따로 두어 그 차이를 반영해요.
백금은 PT로 순도를 쓴다
백금은 금과 달리 K가 아니라 PT 뒤에 천분율을 붙입니다. 국내 금은방과 예물에서 가장 흔한 규격은 순도 95%인 PT950이고, 나머지 5%는 성형을 위해 섞는 팔라듐이나 구리 같은 합금이에요. 투자용 백금바는 순도 99.9%인 PT999를 씁니다.
백금도 실물은 살 때 부가세 10%가 붙고, KRX 금시장에서는 거래하지 않아 비과세 계좌가 없어요. 금보다 유통 물량이 적어 매입처를 찾기 어렵고 매입 공제도 큰 편이라, 되팔 때를 생각한다면 이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순도 표기 없이 가격만 부르는 곳은 피하는 게 좋아요.
세금은 사는 방법에서 갈린다
같은 금이라도 경로에 따라 세금이 완전히 다릅니다. KRX 금현물은 증권계좌로 거래하는 방식인데, 계좌 안에서 사고파는 한 부가세도 매매차익 세금도 없어요. 실물로 인출할 때만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순수 투자 목적이라면 세금 면에서 가장 유리한 선택이에요.
반면 골드뱅킹(금통장)과 금 ETF는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습니다. 100만원을 벌면 15만 4천원을 떼는 셈이에요. 실물 골드바는 살 때 부가세 10%를 내는 대신 나중에 판 차익에는 세금이 없습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보유 기간과 기대 수익률에 따라 갈려요.
시세는 어디서 가져오나
숫자마다 출처를 밝힙니다. 화면 위쪽 "데이터 출처"에 조회 시각과 원 자료 링크가 함께 나와요.
- 국제 스팟 참고 시세 — 장중에 계속 움직이는 국제 현물 가격이에요. 주 계산에 이 값을 씁니다. 공인 벤치마크(고시가)가 아니라 시장 참고값이며, 제공처가 원 데이터 출처를 공개하지 않아요.
- 환율 — 하루 1회 갱신되는 원달러 환율을 쓰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 기준환율에서 계산한 교차환율을 나란히 표시해 대조할 수 있게 했어요. ECB 는 유로 기준으로만 고시하므로 USD/KRW 는 직접 고시값이 아닙니다.
이렇게 계산한 국내 기준 시세는 거래소 고시가와 대체로 0.5% 안쪽으로 맞습니다. 다만 실제 거래 가격은 업체마다 다르고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어요. 세공비와 매입 공제율도 업체별 차이가 커서 이 계산기의 기본값은 시장에서 흔한 수준일 뿐입니다.
거래처가 고시한 그램당 가격이 있으면 시세 입력란에 직접 넣어 주세요. 그 값으로 살 때·팔 때 계산이 전부 다시 됩니다. 시세 조회가 되지 않을 때도 같은 방법으로 쓸 수 있어요.
계산에 쓰인 기준
- 1돈 = 3.75g · 1트로이온스 = 31.1034768g
- 금 순도 — 24K 99.9% · 22K 91.6% · 18K 75.0% · 14K 58.5%
- 은 순도 — 순은 99.9% · 스털링실버 92.5% · 백금 순도 — PT999 · PT950 · PT900 · PT850
- 살 때 = 기준시세 × 순도 × 무게 × (1 + 세공비율) × (1 + 부가세율)
- 팔 때 = 기준시세 × 순도 × 무게 × (1 − 매입공제율)
- 본전 상승률 = 살 때 금액 ÷ 팔 때 금액 − 1
이 페이지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에요. 무게 단위를 더 보려면 단위 변환 계산기를 참고하세요. 시세·환율은 외부 공개 API에서 받아 오며, 입력한 무게나 조건은 전송되지 않아요.